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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Naver Deview 2023 후기

by VictorMeredith 2023. 2. 27.

Naver Deview 2023에 참가했다. 매우 빡센 선착순 예약 경쟁을 광클로 뚫어내고 다녀왔다.

 

4년만의 대면 개발 컨퍼런스라고 한다! 그놈의 코로나.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됬으며, 주요 주제는 AI였다.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생성형 Generative AI를 지향하는 Hyper Clova X 와 그를 기반으로 하는 Naver SearchGPT를 시작으로 keyNote가 형성되어 발표가 진행되었다.

 

아니 근데 네이버 CEO님이 나오시더니 첫마디부터 chatGPT를 꺼내서 살짝 놀랬다. '대단하다' '신선하다' '생성형 AI가 미래의 혁신이다' 이런 말은 많이 들었는데 대기업 CEO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시작부터 chatGPT 를 언급하다니 진짜 미래에는 생성형 Generative AI의 시대가 오겠구나 싶었다.

 

내 밥줄은 어떻게 되려나...

Naver Deview 2023

도착하니 물, 초코과자한개, 알록달록 키캡 3개를 기념품으로 주었다.

 

어쨌든 나는 웹개발쪽이지만, AI개발의 여러 상황과 고민들,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 좀 듣다보니 재밌는 부분도 있었다.

세션은 웹 쪽을 다 들었다. CFCs Reactive Components를 시작으로, Clova Notes 웹서비스, UI 블록 아키텍쳐를 들었다.

 

처음에 Keynote를 진행할 때는 4칸의 세션을 전부다 사용하여 CEO, CTO 높으신 분들이 나와서 진행했고, 그 다음부터는 다 나왔다가 다시 세션을 골라서 들어갔더니 4칸 중간에 벽이 생겨서 각각의 세션이 생겨 골라서 들을 수 있었다.

keyNote 시작부터 chatGPT를 설명하는 NAVER CEO 아저씨
바로 앞에 기자분들 타자치는데 속도가 엄청나더라.

- CEO님의 설명은 AI경쟁력에 대한 큰 숲을 보는 주제였다.

 

 

CTO 아저씨.

- CTO님의 설명은 그러한 AI경쟁력을 기를 수 있는 인프라에 대한 얘기였다.

- 삼성과 협엽하여 AI클라우드서비스에 특화된 고효율 저전력의 반도체를 만들고 그를 각세종 데이터센터와 연계하여 우리 네이버 짱짱이다 이런 느낌이었다.

 

 

하이퍼클로바X팀 대빵님. 나영석PD님 닮은거같은데

- 하이퍼클로바X는 대한민국 경쟁력이 개빵빵 짱짱이라고 소개하시는 대빵님. 

- 솔직히 chatGPT 쓰면서 영어로는 좋아도 한국어로는 개소리를 하도 많이 해대서 AI 언어모델은 자체기술력이 중요하다는 건 몸으로 체감하고 있었다.

 

 

결국 서치엔진의 필요성도 강조하시는 치프 사이언티스트님

- chatGPT가 아무리 잘나왔더라도, 결국 신뢰성 높은 서치엔진의 필요성이 다시 대두된다는 예측이 요새들어 생겨나고 있다.

- 이러한 의견 속에서 SearchGPT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 위에서 세가지의 가치를 통해 사용자에게 최상의 UX를 제공할 수 있다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Keynote가 끝나고 전체 퇴장을 해야했다. 전체 퇴장 후 같은자리에 세션별로 나눠서 벽을 세우고, 20분 후에 세션을 골라서 들어가기 위해 다시 줄을 섰어야 했는데, 이 과정이 매우 복잡하고 인산인해에다가 사람들 줄도 엉망이고 인기있는 세션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어서 앉지 못하고 서서 듣는 사람들도 생겼다. 세션이 끝날때마다 이 과정을 반복했는데 나중에는 그냥 쉬는시간이고뭐고 끝나기도전에 뛰어나와서 다음세션에 미리 가있어야 편했다.

 

- 첫번째 세션

아니 이제는 프레임워크를 지원하는 프레임워크라니

- 가장 충격적이었던 첫번째 세션.

- 프레임워크를 지원하는 프레임워크가 등장했다. 사실 2019년에 등장했는데, 이는 바닐라JS컴포넌트 하나를 통해 다양한 프레임워크에서 1:1 함수대응을 통해 같은 기능, 같은 모습의 유틸리티 컴포넌트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레임워크이다.

- 프레임워크를 지원하는 프레임워크를 지원하는 프레임워크를 지원하는 프레임워크를 지원하는 프레임워크를........ 지원하는 프레임워크가 나올수도 있겠다..

- 프레임워크가 워낙 개발의 대세가 되다보니, 다양한 프레임워크 기반을 통해 제공되는 웹서비스가 워낙에 많고, 이를 통합하는 일이 생겼고, 하다보니 이슈들이 생겨서 이런 프로젝트가 나온 것 같다.

- 아직 완벽하게 기능을 지원하는 건 아니고, 어느 정도만 지원한다고 한다.

 

- 나머지는 사진을 못찍었다. 첫번째 세션에서 사진 찍다보니 이해를 놓쳐서 못따라가겠더라.

- Naver Deview는 어차피 전문가들이 엄청큰 카메라 들고다니면서 동영상 촬영이 다 되었고 전체공개된다.

 

좋은 경험이었다.

실무에서 당장 써야지 할만한 건 없었지만,  과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고뇌와 그를 해결할 수 있는 영감을 얻기위한 노력같은 추상적이지만 필요한 역량들이 고취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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